삼성증권 “엘앤에프·두산로보틱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예상”

[삼성증권 보고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세아제강지주도 가능
밸류업 기조로 리밸런싱 규모 확대 전망



연합뉴스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신규 편입을 전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25일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적게는 5종목, 많게는 7종목의 신규편입 종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코스닥시장에서 이전한 엘앤에프와 지난해 신규 상장종목인 두산로보틱스가 이번 정기변경으로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두 종목 외에도 세아제강지주(003030) 등을 편입 가능한 종목으로 꼽았다.


미원상사(002840)가 6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제외 예상 종목은 시총 순위가 하락한 코스피200 내 하위권 종목이 대부분으로 PI첨단소재(178920) 등을 꼽았다. 전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심사기간인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보합권에 머무른 반면 코스피200은 20%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 등이 이뤄지는 ‘밸류업’ 기조에 따라 이번 정기변경에서는 리밸런싱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그는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은 유동주식비율의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유동주식비율의 변동은 코스피200 내 해당 종목의 유동주식 기준 시가총액 증감으로 반영된다”며 “다수의 구성 종목에서 유동주식비율의 조정이 대규모로 발생할 경우 종목 편출입에 따른 리밸런싱과 함께 유동주식비율 조정에 따른 리밸런싱까지 모두 반영해야 해 6월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 등에서는 미세조정보다는 대규모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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