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주변 골목이 경기도 신규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은 시·군의 특색 있는 골목을 발굴해 관광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해 생활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는 역사·문화·체험 등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이다.
이번에 선정된 ‘천년의 사랑’ 골목은 광사동 일대로, 소소한마을상인회가 위치해 있다. 마을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소소한마을상인회는 공방과 카페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
이번 선정을 위해 시 문화관광과와 소소한마을상인회, 감성숲은 협력 네트워크인 ‘천일홍협의체’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지난 2월 제출했다. 이후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관광테마골목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경기도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주민역량강화 교육, 투어코스 및 상품개발 등 테마골목 조성을 위해 도비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고읍지구 인근 상권이 옥정신도시로 이동하며 공실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이번 선정으로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에서도 대표축제인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와 시티투어를 천년의 사랑 테마골목으로 연계해 지역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