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가 25일 ‘코이마(KOIMA) 아프리카 수입사절단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입협회는 올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프리카와의 교류 협력 확대 및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오는 5월에 르완다와 탄자니아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에 사전 설명회를 열고 아프리카 주요 산업 및 경제 현황과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사절단 파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바쿠라무사 은쿠비토 만지 주한 르완다 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를 비롯해 30여 개 수입사가 참여했다.
김병관 수입협회장은 “이번 사절단 파견은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아프리카에서부터 찾기 위한 것”이라며 “르완다와 탄자니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곳곳에 수입사절단을 파견해 공급선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만지 대사는 “르완다는 농산품 뿐만 아니라 IT, MICE, 친환경, 광물 산업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려 있는 국가”라며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부라 대사는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안전한 국가이자 풍부한 자원과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