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언양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26일 오후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언양수질개선사업소에서 ‘언양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울주군 서부권에 KTX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증설사업은 지난 2022년 9월 착공해 1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언양하수처리시설은 이번 증설을 통해 1일 6만 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처리용량 증가에 따른 1·2차 침전지와 생물반응조에 기계와 전기설비를 설치했고, 악취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에 탈취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민원 예방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언양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돼 울주군 서부지역의 각종 도시개발에 따라 발생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태화강 상류지역의 수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