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제조업 현장의 낡고 위험한 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고쳐주는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의류봉제‧인쇄‧주얼리‧기계금속‧수제화 등 5대 제조업이다. 상시 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소공인으로 작업환경 개선 이후 3년간 사후관리와 실태측정에 동의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작업장의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시설 등을 중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주는 필요한 품목을 정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 설비를 비롯해 집진기, 공기청정기 등 작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장치도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500만 원으로 실소요액의 90%까지 서울시와 중구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