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대출 출시 6개월 만에 ‘대출 갈아타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26일 토스뱅크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9월 전월세자금대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이후 6개월여 만에 누적 약정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스뱅크가 이번에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울러 가심사를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 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대상 주택은 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단독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 관계없이 모든 주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에 따라 토스뱅크에서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보증 상품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 가능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이며 임대차계약 갱신으로 임차보증금이 늘어나면 해당 금액만큼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 대환대출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대출의 취급일이 3개월 이상 경과하고 임대차계약기간의 50% 이내여야 한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 2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토스뱅크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전세사기 피해 등으로부터 고객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편리함과 안정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토스뱅크 케어(Tossbank Care)를 도입해 ‘전세지킴보증‘·‘등기변동알림’·‘다자녀 특례 대출‘ 등도 서비스 중이다. 또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보증료를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로 적용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전원세보증금대출에 다자녀 특례를 적용한다.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 수가 두 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소득이나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앱에서 손쉽게 금리 비교하여 토스뱅크 케어가 담긴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