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7∼31일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 개최

벚꽃이 핀 석촌호수. 사진제공=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오는 27∼31일 석촌호수에서 호수벚꽃축제를 개최한다.


27일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열린다.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 가수 소유의 무대가 준비된다. 28∼30일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에서는 송파구립합창단과 송파구립실버악단 등 구립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31일에는 벚꽃만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석촌호수 2.6㎞ 전역에 설치된 백색 조명이 환상적인 벚꽃 야경을 연출한다. 1100여 주의 벚나무와 새하얀 빛이 어우러져 색다른 절경을 만나볼 수 있다.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벚꽃 양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열린다.


송파구는 축제 예산의 23%를 안전관리 비용으로 투입하고 다중인파 융복합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축제를 찾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호수벚꽃축제에 많이 오셔서 벚꽃으로 물든 호수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일정. 자료제공=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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