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인천신보·이마트, 12억 원 규모 특례 보증지원 협약

이마트 특별출연금 1억 원은 총 12억 원의 보증지원 규모로 활용
남동구 소기업 1억 원, 소상공인 5000만 원 특례 보증 사업 지원

인천시 남동구, 인천신용보증재단,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특례 보증 지정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남동구


인천시 남동구가 최근 인천신용보증재단,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남동구 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남동구 특례 보증 지정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 윤지은 이마트 개발혁신본부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특례 보증은 담보력이 미약한 소기업,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등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인천신보에 전달하고, 인천신보는 출연금의 12배인 총 12억 원의 보증지원 규모를 남동구 소기업·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 재원으로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남동구 소재 소기업(제조)·소상공인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1억(소상공인은 5000만 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구월 트레이더스 점포 개설 허가 시 이마트 측이 제시한 지역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특례 보증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경제위기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 남동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남동구 기업지원과,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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