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의장인 박재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 신임 사내이사로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이 선임됐다.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008930)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이사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서진석 한미약품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전날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은 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라오지 않아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서 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박재현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한미약품은 지난해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 개발 제품과 혁신신약 연구개발(R&D)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