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27일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강신호 신임 대표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됐다. 강 대표는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내고 CJ대한통운 대표로 옮겼다가 CJ제일제당으로 3년만에 복귀했다.

이날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은 이형준 경영지원총괄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올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최고 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식품 사업에서는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만두 외 대형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가공식품에서는 수익성을 강화해 압도적 1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유럽·호주 메인스트림 진출도 가속하기로 했다.

바이오 사업에서는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 핵산, 스페셜티 아미노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와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 등 레드 바이오 사업을 미래 사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소영 CJ제일제당 바이오 연구.개발(R&D) 총괄 사내이사 재선임, 김용덕 전 대법관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도 주총에서 통과됐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916억원으로 22.4%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