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규모 꽃의 향연…고양국제꽃박람회 내달 26일 일산호수공원서 개막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 광장·장미원까지 구역 확대
"꽃의 도시 고양시 브랜드화 초점 둔 박람회로 준비"

일산호수공원 전경. 사진 제공=고양시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전시회로 국제 인증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음 달 26일 개막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박람회 행사 시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대안과 혁신적 공간 활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공간인 노래하는 분수 광장과 장미원을 포함해 행사 구역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행사장 총 면적은 24만㎡ 규모로 대폭 확대해 17일 간 열린다. 이날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3명도 고양국제꽃박람회 작품 조성을 위해 입국했으며,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1층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 참석해 서로의 작품 세계를 국내 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이번 꽃박람회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전시복합산업(MICE) 관광시설의 연계 및 생태 정원, 장미원, 전통 정원, 노래하는 분수 등을 활용해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했다”며 “더 넓은 구역의 상업시설, 관광시설, 산업 등을 흡수해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 브랜드화에 중심이 되는 박람회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4월 19일까지로 기간 내 예매권 구입 시 현장 판매가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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