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장교 복무했던 최태원 차녀…이젠 의료 스타트업 CEO 됐다

여성동아 인스타그램 캡처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차녀 최민정(33)씨가 최근 미국에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씨는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Integral Health)’를 설립했다. 지난 2022년 2월 SK하이닉스를 휴직한 지 약 2년 만이다.


인티그럴 헬스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사와 AI 기반의 케어 코디네이터를 매칭해 심리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회원 대상 프로그램을 더 확장 중이다.


최민정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로 지난 2014년 해군 장교로 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11월 전역해 중국 투자회사를 다니다가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해 근무했다. 지난 2022년 휴직한 이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원격의료 스타트업에서 재능 기부 활동과 교육봉사를 했다.


한편 SK그룹이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최민정씨와의 협력 가능성도 점쳐진다. 최씨의 언니이자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씨 역시 의학 계열사인 SK바이오팜에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으로 일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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