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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기 시작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지방의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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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 경기도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오전 8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를 보면 서울 440㎍/㎥, 인천 349㎍/㎥, 경기 424㎍/㎥, 강원 329㎍/㎥, 충남 213㎍/㎥ 등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나쁨’의 기준치(151㎍/㎥ 이상)를 훌쩍 넘어 있다. 이런 최악의 대기질은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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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