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을 찾아 농식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캄보디아 현지 농식품 수입업체 및 한우 수출·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지난해 기준 수출액은 9000만 달러 수준이다. 수출액의 60%는 음료가 차지했고 조제 분유와 인삼 수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우 수출 1호 계약이 체결돼 메콩강 유역 5개 국가 최초로 캄보디아에 한우가 수출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수입업체들은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캄보디아에 알리고 싶다”며 캄보디아 같은 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우 수입업체들은 “수출 초기 단계인 만큼 캄보디아 내 유통업체와 소비자에게 한우를 알리기 위한 판촉 행사 등 홍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수출 희망 중소기업이 대기업 유통망을 활용하고 공동 마케팅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한우의 경우 해외 우수 판매점을 선정해 홍보 비용도 지원하는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