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수영 국가대표 간판인 황선우 선수에게 28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전달식을 열고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황선우는 지난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세계선수권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황선우가 유일하다.
2022년부터 3년째 황선우를 지원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격려하고 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특별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포상식에 참석한 황선우는 “실력을 더 갈고 닦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수영을 비롯해 역도와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등 비인기 아마추어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황선우를 비롯해 역도 박혜정, 스케이트보드 조현주, 브레이킹 윙(김헌우) 등 SK텔레콤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다가오는 파리올림픽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도 운영한다. 스포츠 꿈나무로 지원받은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했고 근대5종 신수민 선수가 올해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