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15%p 올라…민주당은 PK서 6% 상승 [한국갤럽]

충청 국힘 46%·민주 22%…PK 국힘 37%·민주 29%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며 손가락으로 각 당의 기호를 만들어 보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가 크게 오르고,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도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3월4주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응답률 15.4%)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전·세종·충청 지지도는 지난 3주차(19∼21일) 조사보다 15%p 상승한 46%였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1%p 급락한 22%를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5일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지역 지지도는 1%p 오른 40%, 인천·경기는 3%p 상승한 33%였다. 민주당은 서울서 4%p 오른 30%, 인천·경기는 7%p 하락한 30%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국민의힘이 6%p 떨어진 37%, 민주당은 6%p 오른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6%p 오른 55%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9%p 상승한 56%를 보였다.


한국갤럽의 3주차 조사는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였다. 이들 조사의 표본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중 무작위로 추출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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