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만 해도 월 300만원 버는 '이 나라'

벨기에 최저임금 내달부터 인상
2026년에도 추가 인상 예정

사진=이미지투데이

벨기에의 최저임금이 내달 1일부터 월 2029.88유로(약 297만 원)로 인상된다고 유로뉴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35.70유로 오른 것으로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가 집계하는 22개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높다. 2026년에도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벨기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높은 소득세율,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월 2800유로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지 노동 단체들은 이번 임금인상이 8만명의 저소득층에 영향을 줄 것으로 추산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높은 소득세율,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2800유로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벨기에의 인건비는 평균 시간당 47.10유로(약6만8500원)으로 EU 국가 중 세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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