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운동 첫 주말 강행군…'한강벨트' 집중 공략

김부겸은 화성·수원·용인 등 경기 '반도체벨트' 순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 차이자 첫 주말인 30일 서울 주요 격전지의 지지세를 다지기 위해 '한강벨트'의 표심 잡기에 나선다. 수도권의 핵심 접전지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는 만큼 해당 지역을 집중 공략해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송파을 송기호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강동갑(진선미), 광진을(고민정), 중·성동을(박성준), 용산(강태웅)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데 이어 영등포을 김민석 후보를 지원한 뒤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마포갑으로 이동해 이지은 후보를 지원 사격한 뒤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 지지 유세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도 '반도체벨트'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한다. 김 위원장은 화성갑·을·병·정(송옥주·공영운·권칠승·전용기)과 수원갑(김승원), 수원정(김준혁), 용인갑·을(이상식·손명수), 이천(엄태준)과 광주갑·을(소병훈·안태준) 지역을 순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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