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 힘 후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8~29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1.6%, 원희룡 후보는 40.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3%포인트(p)로 오차범위(± 4.4%p) 밖이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두고는 정부견제론이 47.2%, 정부지원론이 38.8%였다. 응답자의 9.9%는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5.0%로 가장 앞섰다. 이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7.4%, 조국혁신당은 23.8%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4.4%p다. 응답률은 8.5%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