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빛 축제 즐기세요’…서울시, 봄 맞이 미디어아트 전시

4월부터 ‘개화’ 주제 미디어아트 선보여
‘해치와 소울프렌즈’ 콘텐츠도 상영


봄철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이 대형 미디어아트로 장식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 ‘개화(開花)’를 주제로 2024년도 첫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 밤 10시 사이 전시된다.


세종대왕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대형 미디어월에 2D 애니메이션과 3D 그래픽 분야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킵어스위어드와 커스텀×스튜디어, 김성공 작가가 참여해 땅속의 싹을 발견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한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앞으로 해치마당 미디어월에서는 새 단장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는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해치와 네 친구들의 이야기 ‘해치의 봄소풍’이 상영된다. 앞으로 전시 회차별로 서울의 사계를 즐기는 해치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하이, 에이아이!’전에 이어 새롭게 준비한 2024년도 해치마당 미디어월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되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따스한 봄볕 아래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미디어월을 따라 걸으며 이색적인 꽃놀이를 즐겨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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