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韓, 3년 연속 참여

벨기에 브뤼셀서 3~4일 개최
나토 사무총장, 주요국 외교장관
양자 면담 등 계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1일 “조 장관이 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3일 동맹국 세션, 4일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세션과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는 3년 연속 한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나토의 아·태 4개 파트너국(A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이 초청됐다. 나토는 2022년 외교장관회의 때부터 아·태 4개국과 별도 회의 세션을 마련해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 참석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초국경적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나토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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