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일 국방부에서 벌러슨 미 8군사령관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한 이후 벌러슨 사령관의 부인, 미 육군 대위로 복무 중인 벌러슨 사령관의 아들(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 8군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중장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벌러슨 사령관은 2020년 10월 부임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속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당장 지난해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을 비롯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미 국립훈련센터(NTC)에서 진행된 연합훈련 등을 통해 한미 양국군의 상호운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장관은 “벌러슨 사령관의 노력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이에 벌러슨 사령관도 “보국훈장 수훈은 특별한 영광으로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굳건하게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