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월 27만 2026대 판매…스포티지 등 SUV 인기

3월 글로벌 판매량, 전년 동월보다 2.4% 감소

기아의 SUV 스포티지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5만 3724대 팔리며 기아 차종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제공=기아

기아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에 힘입어 27만 대 넘는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27만 2026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2.4% 감소한 판매량이다. 특수 차량(315대)을 제외하고 국내는 같은 기간 7.6% 감소한 4만 9006대, 해외는 1.2% 감소한 22만 2705대다.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5만 372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3만 1087대), 쏘렌토(2만 5373대) 순으로 SUV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국내 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쏘렌토(8974대)다. 레저용 차량(RV)인 카니발은 7643대 팔렸다. 스포티지(6736대), 셀토스(474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승용차는 레이(4692대)와 K5(3577대), K8(2016대) 등 1만 3301대 팔렸다. 상용차는 봉고Ⅲ 4584대 등 4711대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 4만 6988대 △셀토스 2만 6339대 △K3(포르테) 2만 1081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6대, 해외에서 209대 등을 팔았다.


기아 관계자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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