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간 따귀 맞았다” 과거 학폭 의혹 제기에…송하윤측 “사실 아냐”

연합뉴스

지난 2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송하윤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같은날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반장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 S씨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가 들어왔다. 학창시절 S씨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고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한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제보자는 학창시절 S씨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고 지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8월, 고등학교 3학년이던 S씨에게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S씨가 또 다른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돼 다른 고등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S씨의 실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모자이크 된 S씨의 사진과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여배우’라는 설명 등을 토대로 네티즌들은 “S씨가 송하윤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현재 그의 소셜미디어에는 학폭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빨리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 “해명해달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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