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푸드가 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받는다. 덕화푸드 명란 가공공장 내 숙성실 모습. 부산=조원진기자
명란젓 생산업체 덕화푸드가 국제비영리기구인 MSC(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덕화푸드는 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제품상’을 받는다.
MSC는 미래의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남획, 불법어획, 혼획, 해양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 국제표준을 제정하고 에코라벨 사용을 장려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
‘올해의 제품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MSC 에코라벨 제품을 판매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덕화푸드는 3차례 연속 이 상을 수상한다.
MSC 에코라벨은 어업 표준에 따라 인증받은 자연산 수산물에만 표기되는 인증마크다.
2019년 국내 명란업계 최초로 MSC 인증을 취득한 덕화푸드는 MSC 인증 명란제품 40개 이상을 개발하며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또 MSC가 운영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며 지속가능어업의 목적과 필요성을 알려 왔다.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인 장종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을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MSC와의 협업은 물론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