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8일 앞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기 전 지지자들에게 잠시 조용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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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8일 앞둔 2일에도 '사법리스크'에 발이 묶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공판에 출석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8일 앞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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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앞에 선 그는 "제1야당의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국가의 운명이 걸린 이 중요한 순간에 제1야당의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지 못하는 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역할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하며 고개를 숙였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8일 앞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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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둔 '9일에도 재판에 출석할 것인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2일은 재판 출석으로 인해 공개 일정이 없다"고 전했다. 재판부의 강제구인 경고에 따라 지난달 26일 재판에 출석했던 이 대표는 예정보다 재판이 조기에 종료되자 곧장 서울 동작·강동·경기 이천으로 향해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하는 등 이날도 '틈새 유세'를 이어 갈 가능성도 있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에서 후보들의 진정성 있는 언행을 당부하고 있다. 충주=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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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가 아쉬운 민주당에서 이 대표의 '빈자리'는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메우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강원지역을 방문한 뒤 충북 충주를 찾아 험지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며 김경욱 충주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주=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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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주시 풍물시장에서 진행된 원창묵(원주갑)·송기헌(원주을) 후보의 지지 유세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난 2년 동안의 정부의 성적표, 여러 가지 독선과 독주에 대해 심판하고 싶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주장과 맥을 같이했다. 충주 무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김 위원장은 상인 및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김경욱(충주)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을 방문해 김경욱 충주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던 중 마주친 조국혁신당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충주=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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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중 마주친 조국혁신당 관계자들에게는 "너무 열심히 하는 것 아니냐"라며 딜레마에 빠진 민주당의 앓는 소리를 웃으며 건넸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일 충북 충주시 무학시장에서 김경욱 충주시 후보의 손을 맞잡아 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주=오승현 기자 2024.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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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어 경북 구미와 대구로 내려가 TK지역에 출마한 자당 후보의 한표를 호소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오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