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색 물든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개막

4일부터 7일까지 남지읍 일원 개최

2일 오후 경남 창녕군 남지읍 창녕 낙동강변 유채꽃 단지가 노랗게 물들어 눈길을 끈다. 창녕군은 4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이곳에서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 단일면적으로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110만㎡(33만 평)의 유채꽃밭에서 경남 창녕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경남도에서 손꼽히는 봄꽃 축제인 '창녕 낙동강유채축제'가 개최된다.


창녕군은 4일부터 7일까지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유채를 느끼GO, 유채로 즐기GO'라는 슬로건으로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자 창녕의 대표 축제인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쾌활, 명랑, 희망’이라는 유채꽃 꽃말처럼 생동감 넘치는 밝은 기운으로 매년 4월 중순이면 개최된다.


축제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전통문화행사, 블랙이글스 에어쇼, 체험행사,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창녕 홍보관, 남지철교 갤러리와 함께 창녕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전체 유채단지를 활용한 즐길 거리 제공과 관광객 분산을 위해 제2주차장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 무료 어린이 놀이터, 무료 가족체험장(드론VR체험 등 5종) 등을 마련했다.


유채꽃 단지 곳곳에는 유채꽃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돼 있고 유채꽃 단지 중심부에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으로 조성된 '한반도 튤립정원'과 대형 '태극기 정원'을 마련했다. 유채꽃 단지의 랜드마크인 빨간 풍차와 튤립정원, 노란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져 사진찍기 좋은 명소 1순위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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