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김학수 기자
이번에 출시된 3세대 파나메라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스포츠 세단으로 개발된 파나메라의 계보를 이어 받으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운동 성능, 그리고 첨단의 디지털 요소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차량 전반에 걸쳐 더욱 진보된 요소들과 혁신적인 기술 요소를 대거 적용한 E-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고성능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세그먼트 내 가장 다이내믹한 세단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김학수 기자
새로운 파나메라의 소개를 위해 무대에 오른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광범위하게 개선된 엔진, 매력적인 디자인, 최적화된 디지털 환경 등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다”라며 새로운 파나메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포르쉐 AG 파나메라 제품 라인 총괄 사장 토마스 프리무스 (Thomas Friemuth)가 방한해 직접 신형 파나메라를 소개하며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김학수 기자
특히 “기술적 혁신과 진보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신형 파나메라는 스포티한 라이프 스타일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여행 사이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파나메라의 성격을 강조했다.
더불어 “브랜드 가치와 고객의 니즈가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직접 파나메라를 선보이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전세계 3위의 ‘파나메라’ 시장인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카 고유의 디자인을 강조한 최신의 3세대 파나메라는 세련된 스타일과 공격적인 디테일, 그리고 새롭게 구성된 터보 나이트 등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이전의 파나메라 대비 더욱 강렬한 인상을 구현한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김학수 기자
또 타이칸부터 시작되어 카이엔 등에 적용되고 있는 최신의 디지털 요소 및 공간 구성 요소를 통해 보다 쾌적한 사용자 경험, 그리고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2열 공간의 매력 또한 더해졌다.
기본 사양인 파나메라 4는 최신의 V6 2.9L 터보 엔진을 배치, 최고 출력 360 마력(PS), 51kg.m의 우수한 토크를 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초를 요구하며 최고 속돈은 270km/h다.
여기에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기존의 파나메라 보다 한층 개선된, 안락한 승차감과 스포티한 성능을 모두 갖췄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상위 사양이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통해 강렬함을 과시하는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V8 4.0L 터보 엔진에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순간 최고 출력 680마력과 94.9kg.m의 토르를 자랑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2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15km/h다. 25.9kWh로 늘어난 배터리 용량을 통해 복합 더욱 쾌적한 전동화 주행의 매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옵션 선택 가능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Porsche Active Ride)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보다 쾌적한 주행, 강렬한 역동성을 구현해 ‘파나메라’의 가치를 더한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 역시 눈길을 끈다. 새로운 원격 파크 어시스트 (ParkAssist)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자동 주차 조작이 가능하다.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이 밖에도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파크 어시스트, 스티어링 휠의 주행 모드 스위치, 15W 급속 무선 충전 및 스마트폰 거치 공간, 공기 정화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차량 전반에 걸쳐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파나메라 4와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7,670만원, 3억 91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파나메라 4는 오는 5월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