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이엠비디엑스, 상장 첫날 주가 170% 급등

한 번의 채혈로 8개 암종 진단

아이엠비디엑스 CI. 사진 제공=아이엠비디엑스

인공지능(AI) 진단 업체인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상장한 첫날인 3일 오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의 주가는 2만 2750원(175%) 가량 급등한 3만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아이엠비디엑스의 공모가는 1만 3000원이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소량의 채혈로 여러 암을 진단하거나 진행성 암의 재발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진단하는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캔서파인드’는 검사 시간에 5분 가량 소요되며 한번의 채혈로 8개 암종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아이엠비디엑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40억 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7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73억 원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손실은 97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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