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서 공룡 만드는 체험을 만들고 있다. 사진 제공=구로구청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서 운영하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천왕산 목공체험장은 천왕 근린공원 항골지구(항동 147-2)에 조성돼 지난달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4월은 유아(5세 이상)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아는 공룡 또는 자동차 선반, 초등학교 저학년은 연필꽂이, 초등학교 고학년은 소품 선반 등을 만든다.
체험을 원하는 기관은 천왕산 목공체험장에 전화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체험일 2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재료비와 체험비가 발생한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4월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평일에 어린이 위주로 운영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일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고, 목공기계를 활용하거나 항골지구 내 인근 시설과의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도 이용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인근에는 스마트팜 센터와 천왕산 책 쉼터, 캠핑장도 있으니 오셔서 봄도 즐기고 이색적인 체험을 하시길 바란다”며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체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