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엉터리 살림…북한 보다 못한 무역 적자국 전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1주 앞둔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스카이웰빙파크 앞에서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오승현 기자 2024.04.0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총선을 1주일 앞둔 3일 제주에서 열린 4·3 추념식에 참석한 뒤 PK(부산·경남)로 올라와 '초박빙' 지역 공략에 열을 올렸다.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를 찾은 이 대표는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후보의 지지유세를 하며 “전국 49곳 정도를 박빙 선거구로 본다"면서 “몇십, 몇백 표, 많아 봐야 천몇백 표로 결판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선전전도 아니고 동원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1주 앞둔 3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스카이웰빙파크 앞에서 허성무 창원시성산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창원=오승현 기자 2024.04.03

또한 이재명 대표는 "부자들 세금 깎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꼬집으며 "R&D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해서 해외로 탈출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엉터리 국가 살림하니 세계 10대 경제강국, 5대 무역흑자 국가가 북한 보다도 못한 200대 무역 적자국가로 전락하지 않았느냐"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정권 2년도 안 됐는데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후퇴시켰다"며 "정신이 번쩍 들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창원=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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