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포든 찬양' 과르디올라 “혈관에도 골 들어있어”

EPL 빌라전 해트트릭에 극찬
홀란 없이 4대1, 선두와 1점차

맨체스터 시티 필 포든(왼쪽 두 번째)이 애스턴 빌라전에서 두 골째를 넣은 뒤 엘링 홀란(오른쪽)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 달 전 “현시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는 필 포든”이라고 했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번에는 “혈관에도 골이 들어있다”고 포든을 극찬했다.


포든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왼발로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리킥 득점에 이어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꽂아 넣었고 중거리 슈팅으로 세 골째를 만들었다. 3위 맨시티는 주포 엘링 홀란을 쉬게 하고도 4위 빌라를 4대1로 쉽게 이겨 선두 아스널을 계속 1점 차로 추격했다.


포든은 올 시즌 44차례 공식 경기에서 21골을 뽑았다. 리그 14골로 득점 8위.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멀티골 때 포든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도 “믿을 수 없는 골 감각을 보여준다. 혈관에도 골이 들어있다”며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 원하는 것은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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