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가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화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16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화해의 최근 5년간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44.8%에 달한다.

여기에 강도 높은 비용 통제 효과로 지난해 11월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성공했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억 20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89% 성장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감소해 손실 폭을 좁혔다.

이번 실적에는 화해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광고주·커머스 입점사 등 파트너사 증가 △커머스 및 광고 사업 부문 성장 △자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해외 사업 성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화해는 올해 1분기에도 손실폭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007개로 늘어나며 5년간 연 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1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또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오르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버드뷰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연간 2000여 곳에 달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도우면서 만든 성과이기 때문에 뜻깊다”며 “국내 1위 모바일 뷰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자회사 브랜드의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