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일대 불법 노점상 정비 전후 모습.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가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30년 간 소요산 일대에서 불법으로 운영해 온 노점상 정비를 완료했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소요산 노점상은 입구 통행로에 20여 곳, 주차장 내 5곳 등 길게는 30년 동안 불법으로 운영 해온 곳으로 최근 철거를 완료했다. 1곳은 4월 중순께 철거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철 개통 이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노점상도 같이 증가해 불법 행위로 인한 관광객 및 이용객들의 불편 초래와 기존 상가들과의 마찰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해 왔던 곳이다.
이번 노점 정비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적극적인 의지와 노점 상인들에 대한 끊임없는 설득, 관계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통해 정비를 완료할 수 있었다.
또 추진 과정에서 직결되는 생계 문제와 노점상과의 갈등은 동 행정복지센터 협조를 통해 생계 급여 책정, 긴급 지원금 지원 등 병행 추진해 큰 마찰 없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노점상 정비는 시에서 추진 중인 소요산의 확대개발사업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소요산 개발 및 동두천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