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우기 전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 점검…수해 피해 막는다

점검반이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26일까지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하수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연면적 10,000㎡ 이상의 대형공사장 20개소로, 성동구는 점검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 퇴적 및 하수시설물의 파손 등이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수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하수도 설치 적정 여부 ▲하수도 시설의 기능 저하 여부 ▲공사장 진‧출입로 주변 하수관로 안전성 확인 ▲공공 하수시설물 파손으로 인한 도로침하 발생 여부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배수로 등 설치 여부 ▲풍수해 예방대책 수립 여부 ▲자재 및 장비의 보관 및 관리 실태 등이다.


2인 1조로 구성된 점검반 4개조가 공사 현장 점검 및 정비 지도, 하수관로 CCTV를 점검하며, 필요시 ‘하수도 주치의’ 및 외부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불가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계획서를 제출받아 우기에 접어들기 전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즉시 조치가 어려운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는 관련 전문가와 함께 재점검을 실시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하수시설물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여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치인 만큼 대형공사장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 속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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