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에 연루된 배우가 누군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배우 노희지가 “난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노희지는 4일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댓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년생)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 보도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2004년 고등학생이었던 여배우 S씨에게 불려나가 1시간30분동안 이유도 모른 채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튿날 유튜버 이진호씨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A씨 폭행 현장에 또 다른 연예인 B씨가 송하윤과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유명 연예인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다만 B씨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비슷한 시기 반포고등학교를 졸업한 연예인중 1988년생인 노희지를 B씨로 지목하자 노희지는 즉각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이진호씨는 영상 댓글을 달아 B씨에 대해 “반포고가 아닌 다른 고등학교에 다녔다”고 설명하면서 “폭행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 “더이상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2일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입장문을 내고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면서도 "이는 '사건반장' 제보와 무관한 일이며,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