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관계자들이 지난해 9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재원산업을 방문해 석유화학산단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석유화학산업단지 정부합동 안전점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해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실시한 석유화학기업 정부합동(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5개 부처) 안전 점검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여수국가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30개 석유화학기업의 사전 정보를 정리하고, 안전 관련 건의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에 전달했다.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은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기업의 생산활동 차질을 최소화했고, 관계부처는 산업단지 관리지침 보완 및 현행화 등 4건의 안전관리 제도를 개선했다.
산단공은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이 발굴한 위험요인 1422건에 대해 사업체가 조치사항을 실시했는지 여부 확인 등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3월말 기준 위험요소의 약 93%인 1322건이 개선됐다.
또 산단공은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감시 및 유관기관과 연계된 신속한 대응 스마트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해 산업단지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체계의 디지털화 확대로 산단 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