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필루스 샨티, 그룹 활동 무기한 보류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그룹 라필루스 샨티가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렘넌트문화센터에서 열린 미니 2집 ‘걸스 라운드 파트 투(GIRL’s ROUND Part.2)’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걸그룹 라필루스(Lapillus)의 멤버 샨티가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


5일 라필루스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샨티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아 그동안 담당 주치의와 지속적인 예후 관찰 및 치료를 통해 건강이 호전됐으나, 강도 높은 단체 음악 활동의 경우 증상이 재발돼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샨티는 라필루스의 멤버로서 소속을 유지하며 개인 활동은 이어가나, 가수로서 단체 활동에 참여는 무기한 보류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샨티는 지난 2022년 6월 걸그룹 라필루스로 데뷔했다. 지난해 1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같은 해 6월 미니 2집 '걸스 라운드 파트 2’(GIRL’s ROUND Part. 2)' 활동에는 참여했다. 그러나 결국 다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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