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비젼‧월드트렌드 등 ‘DIOPS 혁신상’ 수상

진흥원 지원사업 우대,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혜택
국내 안광학 최대 전시회…수출 461억원 등 성황 폐막

혁신상 수상 기업 대표들이 김종한(가운데)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시

‘2024 대구국제안경전(DIOPS) 혁신상’에 네오비젼, 월드트렌드 등 6개 회사의 작품이 선정됐다.


8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혁신상은 지난 5일 폐막한 디옵스에 참가한 안광학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29개 기업의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기술혁신상은 네오비젼‧씨엠에이글로벌‧마치아이웨어, 디자인혁신상은 월드트렌드‧휴브아이웨어‧두눈이 각각 수상했다.


기술혁신상을 받은 네오비젼의 ‘매일착용 소프트렌즈 콘택트렌즈(MPC 12% 소재 콘택트렌즈)’는 고함수률 60%의 렌즈에 의료친화소재 MPC 12%를 함유한 콘택트렌즈다.


일본 NOF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된 이 소프트렌즈는 기존 렌즈의 단점을 보완, 향후 시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디자인혁신상 수상한 월드트렌드의 ‘발롱3 IN1360/엔드피스 구조, 코패드 형상’은 발레의 점프 동작에서 다리의 꺾인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엔드피스 디자인으로 힌지 몸통 부분에 돌기가 있는 특별한 형태의 핀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역방향으로 제작된 코패드는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착용했을 때 거부감이 없고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종 선정된 혁신상 수상기업은 앞으로 진흥원 지원사업 우대,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내년 디옵스 특별관 전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은 “안광학산업의 기술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혁신상을 시상했다”며 “최신기술과 제품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 국내 안광학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DIOPS에서는 수출 약 461억 원, 내수 119억 원 규모 상담 성과를 내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