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실적 기대감 속 5%대 강세[특징주]

연합뉴스.

기아(00027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장 대비 4.66%오른 23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5.05% 오른 11만3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올 1분기 시장 컨센서스 대비 다소 양호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약 3조6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시장 환경 대비 양호한 실적 지속되고 주주환원정책 강화 의지의 흘므으 고려시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은 투자 매력을 지속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36만 원을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아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3% 하락한 2조8000억 원으로 예상하면서도 기존 시장 기대치(2조6000억 원)보다는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기차) 신규 공장의 고정비에도 불구하고 물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사업부의 수익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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