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반등을 시도하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햇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3%) 오른 2717.6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73억원 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37억 원 930억 원 씩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3월 실업률이 전망치에 부합하는 등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한 덕분에 미국 증시가 오히려 반등해 강세장이 전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현대차(005380)(3.10%), 기아(000270)(3.33%), 셀트리온(068270)(6.20%), POSCO홀딩스(005490)(2.15%)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88%), LG에너지솔루션(373220)(-0.80%), NAVER(035420)(-1.66%), 삼성SDI(006400)(-0.12%) 등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과 같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72포인트(-1.34%) 내린 860.57에 종가를 형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17%) 오른 873.76으로 출발한 뒤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4억 원, 1703억 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3481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0.42%), HLB(7.90%), 알테오젠(196170)(0.81%), 엔켐(348370)(3.92%), 셀트리온제약(068760)(3.59%)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086520)(-6.00%), 리노공업(058470)(-5.15%), HPSP(403870)(-2.2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11%), 이오테크닉스(039030)(-2.24%)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