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 채용

오는 15일부터 원서접수…장애 7명, 보훈 7명 등 사회 형평도 채용

대전시 동구 대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오른쪽).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와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국가철도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입사 후 6개월 간 근무하게 되며 모든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공단 정규직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되고 우수인턴으로 선발된 자는 정규직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우수인턴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 선발할 계획으로 더 많은 청년인턴들이 우수인턴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이번 청년인턴 채용과 더불어 사회형평 실현을 위해 장애 7명, 보훈 분야 7명, 실무직 15명도 함께 채용할 계획이다.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은 “최근 철도공단에서 인턴을 수료한 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사례가 많은 만큼 평소 공단 채용에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이번 청년인턴 과정은 일경험과 업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청년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철도공단은 2024년 약 260여명을 채용해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에 앞장설 예정이며 상반기에는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포함한 179명, 하반기에는 정규직 등 약 8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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