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20도 넘는 봄 날씨…강원·경북 동해안은 '쌀쌀'

평년과 비슷…대부분의 지역, 포근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기온 '뚝'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이 20도를 넘은 8일 점심시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9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내외를 기록해 포근하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낮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2도, 낮 최고기온은 9∼2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클 전망이어서 일교차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해상의 찬 공기가 북동풍을 타고 유입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9일 아침 기온이 8일보다 5도가량 낮아져 5도 안팎(강원산지 0도 안팎)이 되겠다. 낮 기온도 8일보다 10도가량 낮아져 10∼15도로 쌀쌀하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일부 경기 내륙, 충북(청주)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


늦은 오후 전북 동부에 5㎜ 미만의 비가 예정되어 있다. 그밖에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 내륙(전북 동부 제외)과 경남 서부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권 해안에 순간풍속 70㎞/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h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2.0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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