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베트남에 ‘교육 디지털화’ 지식·경험 전수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 현지 연수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교육훈련부 1층 회의실에서 박성수(왼쪽) 경남교육청 부교육감과 호앙득민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장이 베트남 전통 기념품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이 2005년부터 추진한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러닝(e-learning)과 미래교육에 대한 지식·경험을 베트남 교원에게 추가로 전수하기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교육훈련부 및 소속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2년 베트남에 설립한 경남 IT교육센터에서 경남교육청 소속 교육정보화 선도 교사로 구성된 강사들이 전문 통역사와 협업해 베트남 교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사전에 베트남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지 교육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했다.


연수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총 18차시로 △프로그래밍 언어 기초 학습 및 체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physical computing)수업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구성했다.


박성수 부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양국 간 교육 협력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베트남의 정보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양득민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장은 “경남교육청의 현지 연수는 베트남 정보화 교육이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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