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함태호재단, 55명 학생들에 2년간 전액 장학금

1996년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 사재로 설립
식품산업 발전 위해 학술상 제정·연구비 지원

함영준(앞줄 왼쪽 여덟번째) 오뚜기 회장이 9일 서울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장학생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오뚜기

오뚜기(007310)함태호재단이 9일 서울 대치동 오뚜기센터에서 ‘제28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55명의 장학생들은 재단으로부터 2년 간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오뚜기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이후 1253명에게 85억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2009년에는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했다. 연 2회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연구자 2명을 선정해 60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현재까지 총 28명이 이를 수령했다.


2013년부터는 식품분야 연구자에게 별도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104명에게 98억원의 연구비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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