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에 선거운동용 소품 제공…검찰 고발

부산선관위 후보 선대위원장등 2명 고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한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선거운동과 관련해 소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한 총선 후보자 상임선대위원장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한 총선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모 산악회 회장 A 씨와 부회장 B 씨는 산악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선거운동을 할 사람을 모집하면서 선거 운동용 소품과 음식물을 제공할 의사를 나타냈다. 두 사람은 실제로 일부 회원들에게 선거 운동용 소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 제한)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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