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착용한 등산객이 산을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위로보틱스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웃도어 활동 시즌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보행보조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건강한 보행운동을 돕는 것이 목표다.
윔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개선해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1.6㎏의 초경량 무게로 30초 정도면 탈부착이 가능하다. 네이비, 라이트그린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한번 충전 시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기업간거래(B2B)용 제품의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에 더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오르막·내리막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가격은 319만 원이며 제품 구입시 구매일로부터 최초 1년동안 무상AS를 제공한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그동안 보행이 불편하고 지구력이 약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산에 가지 못했던 사람들도 윔으로 즐거운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 가정에 윔 한 대가 있으면 조부모·부모·자녀세대가 함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