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1일 오전 국방부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대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1일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다음 달 3일 이임하는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했다.
신 장관은 지난해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1981년 이후 처음으로 방한하는 등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높이는 데 아퀼리노 사령관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또 그가 한미일 3국의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다년간의 3자 훈련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이에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미일 안보협력은 인태지역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과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주한미군이 소속된 미 인태사령부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대한 군사전략을 집행하는 핵심 사령부다. 미국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다.
미 인태사령관 후임으로는 새뮤얼 파파로 해군 대장이 조만간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