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이클레이' 가입…"기후위기 대응·지속가능발전 최선"

전국 첫 RE100지원팀 등 정책 사례 공유
친환경 정책 수립 이클레이 지원 약속

김경일 파주시장(가운데)이 이클레이 가입인증서를 전달 받고 있다. 사진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가입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는 지속가능한 파주를 위한 이클레이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클레이는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지방정부의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유엔 후원으로 출범한 국제기구다. 현재 131개국 2600여 개 지방정부가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14개 광역자치단체, 44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파주시는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신설한 ‘RE100지원팀’, 친환경 현수막의 상용화와 폐현수막의 재활용, 시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인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사업 등 파주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파주시의 정책이 한국, 나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이클레이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클레이 또한 국제교류와 협력, 각종 글로벌 프로그램 참여, 지속가능발전 및 친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클레이 가입을 계기로 파주시가 국제사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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