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약품' 역량 반려동물시장으로 확대 [바이오리더스클럽]

■광동제약
2022년 '견옥고'…2023년 '묘옥고' 출시
기능성원료 허가 등 천연물원료 개발 박차

광동제약 반려견 영양제 ‘견옥고’. 사진제공=광동제약

‘우황청심원’ ‘경옥고’ ‘쌍화탕’ 등을 개발한 광동제약은 오랜 한방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 원료 개발 역량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허가를 받은데 이어 반려동물 사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천연물인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 ‘참당귀녹용황기 복합추출물’ 등에 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허가 받았다. ‘녹용당귀등 복합추출물’은 국내 첫 녹용 활용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전립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검증됐다. ‘참당귀녹용황기 복합추출물’은 인체 대상 시험에서 8주간 섭취 후 위약군 대비 피로도 설문점수의 개선, 운동 후 회복수준의 개선이 확인됐다. 피로개선 효과가 입증된 만큼 회사는 제품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천연물·전통원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견 시장 진출도 적극적이다. 2022년 출시한 프리미엄 반려견 영양제 브랜드 ‘견옥고’는 숙지황, 복령, 홍삼 등 전통원료가 주성분이다. 반려견의 관절, 눈,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함유했다. 펠릿 제형으로 만들어져 반려견의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이에 더해 지난해부터 고양이 급여를 위한 ‘묘옥고’까지 출시하며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관계자는 “기존 강점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춘 광동제약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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